– 출발과 도심에서는 EV 모드로 전기 모터가 작동하여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 실현
– 고속 주행 시 엔진 구동, 추월 및 오르막에서는 모터가 동력을 보조해 최적의 효율과 성능 확보
– 듀얼 모터 변속기(e-DHT)가 EV, HEV, 엔진 구동 등 9가지 주행 모드로 상황에 따라 전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모두 같은 방식으로 구동되는 것은 아닙니다. 엔진을 중심으로 모터가 힘을 보태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출발할 때와 도심 주행 시에는 전기 모터를 주로 사용하고 고속 주행 시에는 엔진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KGM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두 개의 모터가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차이는 출퇴근길과 고속도로에서 각각 어떤 장점으로 이어질까요?
엔진 하나에 모터 둘, 왜 역할을 나누었을까?

KGM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P1 및 P3 듀얼 모터, 1.83kWh 고전압 배터리, e-DHT로 구성됩니다. 두 모터는 장착되는 위치와 역할이 다릅니다. P1 모터는 엔진 크랭크축과 연결되고, P3 모터는 변속기 출력축에 위치합니다. P1 모터가 전기를 생산하는 동안 P3 모터는 앞바퀴를 굴리는 구동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발전과 구동을 각각의 모터가 독립적으로 맡기 때문에, 주행 중에도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며 끊김 없이 모터 주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인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입니다.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을 구동축에서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엔진 동력을 발전기로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바퀴로 직접 전달해 구동력으로 전환함으로써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효율을 발휘합니다.
충전하지 않고서 모터에 필요한 전기는 어떻게 얻을까요?

뉴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충전기에 충전하는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닙니다. 주행에 필요한 전력을 차량 스스로 만들고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에 전력이 필요하면 엔진이 P1 모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력은 P3 구동 모터로 보내져 바퀴를 굴리거나, 1.83kWh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됩니다. 특히 정차와 출발이 잦은 도심 주행에서는 배터리 상태에 맞춰 발전량을 조절하므로 더욱 효율적입니다.

감속하는 순간에도 에너지를 저장합니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 P3 모터가 발전기로 전환됩니다. 자동차가 달리면서 만든 운동에너지 일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하고, 다음 출발과 가속에 다시 사용되는 회생제동 방식입니다. 패들 스위치로 회생제동 감도를 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도로 흐름과 운전 습관에 맞춰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합니다.
1.83kWh 배터리, 연비와 무게의 균형을 잡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KGM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1.83kWh 고전압 배터리는 연비 효율과 차량 무게의 이상적인 균형을 고려한 선택입니다. 배터리 용량을 키우면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나지만, 차량 무게와 원가도 함께 증가합니다. 무거워진 차체는 가속과 고속 주행 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결과적으로 하이브리드 본연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KGM은 전기차처럼 배터리만으로 장거리를 주행하는 대신, 출발과 저속 주행, 재가속 등 모터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순간에 전력을 빠르게 공급하도록 배터리를 설계했습니다. 주행 중에는 엔진과 P1 모터가 전력을 생산하고, 감속 시에는 P3 모터가 에너지를 회수합니다. 이처럼 전력의 생산과 저장, 소비가 짧은 주기로 반복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모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도심 EV 모드 최대 94%, 출퇴근길을 어떻게 바꿀까요?

도심 출퇴근길은 신호 대기와 재출발의 연속입니다. 고속 주행보다는 짧은 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는데, 이는 전기모터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주행 환경입니다. 배터리 상태와 주행 조건이 맞으면 P3 모터가 앞바퀴를 구동합니다. 전기 모터는 회전을 시작하는 즉시 최대 토크를 내기 때문에 가속 페달 조작에 빠르게 반응합니다. 신호 대기 중에는 엔진이 멈추고, 재 출발할 때도 모터가 먼저 차를 움직여 출발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줍니다.

KGM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는 CVS-75 도심 시험 기준, 최대 94%까지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도심 운행 시간의 대부분을 전기 모터로만 달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EV 모드 작동 비율은 기온과 배터리 상태, 도로 경사, 가속페달 조작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동급의 하이브리드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특히 정체 구간을 자주 지나는 운전자라면, 뛰어난 연료 효율은 물론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을 통해 KGM 하이브리드만의 장점을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도심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에서도 효율적인 이유는?

흔히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만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KGM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는 고속 주행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동력 전달 방식을 선택합니다. 고속 구간에서 엔진의 힘을 전기로 바꾼 뒤, 이를 다시 모터의 회전력으로 전환하면 에너지 손실이 크게 발생합니다. 이때 엔진의 동력을 바퀴로 직접 보내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e-DHT가 차량 속도, 가속페달 조작, 요구 출력, 배터리 충전 상태를 판단해 엔진 직접 구동이 유리해지면 엔진과 출력축을 연결해 불필요한 에너지 변환을 줄입니다.

엔진을 구동축에서 분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엔진이 항상 바퀴의 회전속도에 맞춰 작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발전 효율이 가장 좋은 최적의 회전 영역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엔진은 발전만 하고, 실제 달리는 건 P3 모터가 담당합니다.
추월하거나 오르막을 달릴 때는 어떻게 힘을 낼까요?

고속도로 진입로와 추월 구간, 혹은 긴 오르막에서는 평소보다 큰 힘이 필요합니다. 탑승 인원이 많거나 여행 짐을 가득 실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때 e-DHT는 엔진의 힘을 바퀴로 전달하는 동시에 P3 모터의 구동력을 더해 엔진과 모터가 앞바퀴를 함께 굴립니다. 엔진이 구동되는 동안, 모터는 즉각적인 반응으로 가속을 보조하며 탁월한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2.5kgf·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P3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130kW, 약 177마력과 최대토크 30.6kgf·m를 냅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04마력입니다.
엔진과 모터의 출력을 단순히 더한 수치와 다른 이유는 두 동력원이 내는 최고출력의 회전 영역과 작동 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작동 방식을 운전자가 직접 선택해야 할까요?

KGM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는 EV 모드와 직렬·병렬 하이브리드, 엔진 직접 구동, 가속 보조, 회생제동 등을 포함해 모두 9가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렇다고 운전자가 각 원리를 외우거나 도로 상황에 맞춰 작동 방식을 골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e-DHT가 차량 속도와 요구 출력, 배터리 충전상태를 종합해 효율적인 동력 흐름을 자동으로 결정합니다. 운전자는 원하는 주행감과 감속 강도만 선택하면 됩니다. 내부에서 이뤄지는 동력 전환은 e-DHT가 맡습니다.
일상에서 체감하는 KGM 하이브리드의 매력

KGM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엔진과 모터의 높은 출력 수치를 나열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출발과 도심, 고속 정속 주행, 추월과 감속처럼 성격이 다른 상황에서 각 동력원이 알맞은 일을 맡는 데 있습니다.

출근길 정체에서는 P3 모터를 중심으로 조용하고 매끄럽게 움직입니다. 배터리 전력이 부족하면 엔진과 P1 모터가 전기를 만들고, 고속도로에서는 엔진의 힘을 바퀴에 직접 전달해 불필요한 변환 손실을 줄입니다. 감속하며 회수한 에너지는 다음 출발에 다시 활용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운전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KGM의 최신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공간 구성, 주행 성격은 다르지만 효율을 만드는 원리는 같습니다. 도심에서 체감하는 정숙성과 부드러운 가속, 고속 주행의 효율을 한 대에 담은 것. 그것이 일상에서 만나는 KGM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매력입니다.
